[특징주]태웅, 외인 러브콜 속 '급등'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4.23 09:31
글자크기
풍력단조 업체들이 23일 개장초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풍력단조 대장주로 꼽히는 태웅 (15,230원 ▲40 +0.26%)은 나흘 연속 외인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10만원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전 9시28분 현재 태웅은 전일대비 8.63%오른 9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인들이 전일까지 사흘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낸데 이어 이날도 도이치증권 창구에서 가장 많은 매수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성광벤드 (14,900원 ▲150 +1.02%)도 나흘 연속 오르면서 2만2000원대를 회복했다. 용현BM (1,364원 ▲11 +0.81%)도 사흘연속 오르면서 3만1000원을 넘어섰고, 주춤하던 평산 (0원 %)은 7.56%오르며 상대적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태웅이 세계 1위 풍력 터빈업체인 베스타스가 국내에 풍력용 타워공장 설치에 나서면서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태웅의 베스타스 효과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70억원(전년대비 72.5%), 309억원(58.1%)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