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스테인리스 봉강 가공 1위-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9.04.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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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티플랙스 (2,735원 ▼30 -1.08%)에 대해 스테인리스 봉강 가공분야 1위 업체로 후판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스테인리스 봉강 시장의 36.8%를 점유하고 있는 티플랙스가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후판가공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 4월말쯤 당진공장 준공과 함께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인리스는 핵심 원료인 니켈가격에 따라 제품가격의 가변성이 크다. 그러나 티플랙스는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으로 원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포스코특수강과의 파트너십, 600개 이상의 거래처, 최신 설비구축 등을 바탕으로 안정된 분기별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2009년부터 후판가공사업으로 사업을 다각화, 향후에도 외형성장과 함께 이익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후판가공분야의 초기 마진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영업이익률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매출액 58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영업이익률 9.3%), 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던 티플랙스의 2009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1억원, 영업이익 13억원(9.2%)으로 추정했다.

회사측에서 밝힌 2009년(2010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680억원(900억원), 영업이익 62억원(9.1%, 73억원/8.1%), 순이익 42억원(55억원)으로 공모가기준 PER(주가수익배율)은 3.9배(3.1배) 수준이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200만3000주(34.8%)이며, 1개월 후에는 210만3000주(36.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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