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소폭상승...'주택지표 개선'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4.23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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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지표 개선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30센트(0.6%) 상승한 48.8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19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한 여파로 장중 한때 배럴당 47.7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주말 현재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370만배럴 증가한 3억706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플랫츠가 집계한 전망치 300만배럴을 웃도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주택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2월 주택 가격지수가 0.6%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지표 호전과 기업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미 증시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유가도 플러스권으로 돌아선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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