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2.71포인트(2.56%) 오른 509.90에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올 들어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올랐다. 비금속(6.67%) IT부품(4.68%) 정보기기(4.57%)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기타제조 및 음식료 담배 업종은 하락했다.
로봇, 자전거주에 이어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관련주들의 정책 테마바람에 몸을 실었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스마트 그리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누리텔레콤 (2,725원 ▲10 +0.37%)과 옴니시스템 (793원 ▼4 -0.50%)이 개장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하자 매기가 위지트 (718원 ▼47 -6.14%) 비츠로시스 (460원 0.00%) 보성파워텍 (3,225원 ▲65 +2.06%) 바이오스마트 (3,580원 ▲20 +0.56%)로 확산되며 이들 종목이 동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로봇주와 자전거주의 상승세도 사흘째 이어졌다. 유진로봇 (5,900원 ▼20 -0.34%) 다사로봇 (1,328원 ▼22 -1.63%)과 삼천리자전거 (4,160원 ▲20 +0.48%) 참좋은레져 (4,965원 ▼75 -1.49%)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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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파트론 (7,130원 ▲50 +0.71%)은 올 1/4분기 사상최대 실적 전망 등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져 상한가로 내달렸다. 이와 달리 최근 회생절차개시결정으로 거래가 재개된 케너텍 (0원 %)은 전날에 이어 하한가로 추락했다.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한 루멘디지탈 (0원 %)도 거래 첫 날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내렸다.
53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고 이들을 포함해 734개가 올랐다. 하한가 8개 등 220개 종목은 내렸다. 보합은 60개. 9억2128만4000주가 거래됐고, 2조9570억1200만원의 거래대금이 오고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