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비데사업합병 수익개선 효과"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9.04.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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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현대증권은 22일 웅진코웨이 (68,500원 ▲500 +0.74%)의 웅진쿠첸 비데사업부 인수로 계열사간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웅진코웨이는 전날 웅진쿠첸 비데사업부를 1대 0.24의 비율로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으로 인한 신주 발행 수는 약 270만 주로 웅진코웨이 전체 발행 주식(7440만주)의 3.6% 규모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거래로 쿠첸 지급보증 624억원이 소멸되고 계열사간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기업지배구조 리스크가 사라질 것"이라며 "비데 사업부에 제공하던 마진 19%가 없어져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웅진쿠첸은 2008년 적자로 자본 잠식 및 차입금이 540억원에 달해 자산가치는 없는 상태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보유공장가액 약 140억원 및 2009년 2월 밥솥 사업 매각으로 유입될 현금 220억원을 감안할 때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는 1분기 영업지표가 양호하고 추가적인 카드 제휴 효과 및 방문판매 조직 확대에 따른 영업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주가 약세시 매수 확대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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