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민아 공효진 주연의영화 <지금이대로가 좋아요>시사회 현장 소식을 전해드릴까 하는데요. 이번 시사회에서는 영화의 충격적인 스토리와 함께 두 여배우의 재치 있는 입담과 화려한 패션감각에 많은 찬사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특별한 그녀들이 함께해 더 빛났던 시사회 현장.지금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공효진]
정말 이렇게 많이 오실 줄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신민압니다. 반갑습니다.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외모와 성격, 사는 방식과 아버지마저도 서로 다른 두 자매가가족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공효진]
저는 원래 시나리오 상에서는 명주 역할이 좀더 나이가 있는 역할이었어요. 마지막에 밝혀지는 아빠의 정체가 굉장히 흥미롭고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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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감독님을 만나서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감독님도 아예 저를 생각을 안하셨다가 기억에 남으셨는지 같이 작업을 해보자고 해서 하게 됐고요.
공효진 신민아의 열연이 돋보이는 이번 영화는 실제로도 자매 같은 두 여배우의 출연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와 더불어 결말에 밝혀질.. 특별한 반전소식이 팬들의 기대감을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신민아]
사실 시나리오 봤을 때부터 내용이 이게 맞나 싶어서 몇 번을 다시 봤을 정도로 충격적이었고요.
[공효진]
명주가 재미를 주지 않으면 사실 영화가 재미가 없었을 거라는 생각도 했고 제가 영화에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했었어요.
다가가긴 어색하고 멀어지긴 서운한 명주와 명은! 이 두 자매를 연기한 공효진과 신민아는 끊임없이 삐걱거리는 그녀들의 관계를 리얼하게 표현. 섬세한 감정의 결도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효진]
과거 회상 신에 명주는 17살의 나이에 제 모습으로 등장을 해요 그게 매력이 있다 생각을 했었어요.
지금 나오고 있는 모습이 바로그녀가 말한 영화 속, 17살의 모습인데요. 짧은 커트 머리가 그녀의 첫 영화. <여고괴담 2> 때의 모습과 많이 닮은 것 같아 보입니다.
[공효진]
편안하게 옆방 쓰면서 같이 자기도 하고 집에도 못 가고 한 달 내내 촬영을 했거든요. 그래서 유랑극단 느낌도 나고 즐거웠어요.
[신민아]
딱히 힘든 촬영은 없었던 거 같아요. // 명은이 이미지는 똘똘하고 그런데 저는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오히려 그때 고등학교 때가 지금보다 더 성숙했던 거 같아요.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까칠한 성격에 공부밖에 모르는 악바리 고등학생의 모습도 보여 줬는데요. 연기에 녹아있는 강단이 정말 대단한 것 같죠?
[공효진]
촬영하면서도 그랬고, 개봉하면서도 그렇고.. 둘 다 잘하려고 노력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있었던 거 같아요. // 촬영하면서도 차에서 까칠하게 굴면서 제가 무슨 말만하면 저한테 화내고, 그럴 때 정말 얄밉더라고요
하나도 지지 않고 언니에게 바득바득 대드는 명은의 모습 정말, 얄밉게 느껴질 만 하네요
[공효진]
비밀을 사람들이 알고 영화를 보면 재미없을 거 같아요. 절대 그 비밀은 지켜주세요. 여자친구, 남자친구한테도 얘기하지 마시고요. 정말 놀라운 영화다. 라고 얘기 많이 써주세요.
두 자매의 파란만장한 여행일지<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감춰져야 했던 오랜 세월만큼이나 놀라운 가족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함께 보면, 좋을 데이트 무비가 아닐까 싶은데요. 영화를 같이 볼 상대가 약간은 어색해도, 거리감이 있어도 영화의 스펙터클한 감동에 그 어색감은 곧 사라져 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껏 무르익은 봄날, 정말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영화를 보며잊지 못할 추억하나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스타뉴스는 여기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