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몽골 모바일 금융시스템 구축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4.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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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미국에 이어 몽골에서도 모바일 금융 서비스 시스템을 수출했다.

SK C&C는 470여개 지점망을 보유한 몽골 최대은행 '칸 은행'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칸 은행은 오는 5월 1일 현지에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오픈한다.



칸 은행 고객들은 현지 이동통신사인 스카이텔을 통해 휴대폰으로 계좌이체와 자금이체는 물론 거래내역 관리, 각종 청구서 관리, 환율 조회 등을 할 수 있게된다.

이번 사업은 SK C&C가 지난해 미국 모바일 금융서비스 사업자인 모바일머니벤처스(MMV)에 선보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이은 두번째 수출사례다.



SK C&C는 자체 개발한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xMAS'를 이번 서비스 구축에 적용해 조기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SK C&C 인더스트리 사업부문 정재현 부사장은 “SK C&C는 모바일 금융을 비롯한 결재와 USIM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를 모두 확보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라며 “앞으로 모바일 금융은 물론 통신 관련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지난해 몽골에서 1200만 달러 규모의 울란바토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 사업과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몽골 IT서비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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