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일 독일하노버에서 개최되는 하노버산업박람회에 ETRI가 개발한 디지털콘텐츠 자판기 등 8개 최신 융합기술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ETRI는 이를 통해 개발 기술의 사업화 모델에 대한 설명화를 진행하고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관료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벌이는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TRI가 전시하는 기술은 ▲디지털 콘텐츠 자동판매기 기술 ▲가상선박도장훈련 시뮬레이터 기술 ▲ 디지털 초상화 제작 기술 ▲실감 내비게이션 기술 ▲지능형 로봇(POMI) 기술 ▲지능형 사이버공격 감시 기술 ▲3차원(3D) 이동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술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 등 8개 기술이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기술박람회인 ‘NAB 2009 컨퍼런스’에도 ETRI가 개발한 ▲3D DMB 방송시스템, ▲디지털콘텐츠 자동판매기, ▲인터넷TV(IPTV)2.0을 위한 비디오서비스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마련된다.
▲ 디지털콘텐츠자동판매기. 길거리, 상점, 공항 등 언제 어디에서나 소비자들이 핸드폰이나 노트북, PMP 등을 사용하여 빠르고 편리하게 원하는 드라마나 방송 등 콘텐츠를 내려 받아 볼 수 있고 기존 이동통신사의 가입비나 무선 패킷 이용료 등 제반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캔 음료를 꺼내듯 콘텐츠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ETRI
▲실감 내비게이션. 운전자 시야와 동일한 동영상 화면 위에 그래픽 형태로 직접 길안내 정보를 보여주어 운전자에게 현실감과 편의를 제공하는 영상 기반 내비게이션이다.ⓒET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