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선물전망]기술적 과열해소 지속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4.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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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코스피200지수선물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기술적 과열 해소과정을 거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주말 지수선물시장은 주간단위로 1.2% 내린 171.80으로 마무리됐다. 지난주 지수선물시장은 일별로 보면 3번의 하락마감과 2번의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외형상 선물지수는 견조한 기간조정의 흐름을 유지했다"며 "하지만 높은 장중 변동성이 수반됐다는 점과 주 후반 아시아증시의 차별적인 약세현상이 심화됐다는 점에서 이번주 역시 기술적 과열해소의 연장선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높은 가격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10일 이동평균선인 170선에서 지지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수급과 관련해서는 선물에서 선제적 포지션 변화를 보인 외국인의 현물시장 동향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익거래의 매물 부담도 지수의 상승세를 제어하는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지난 주 차익거래는 5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9010억원을 순매도했다. 6주만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누적된 기술적 부담의 선반영과 현물시장과 차별적인 외국인의 순매도 대응이 차익거래 환경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승 기대감도 살아있기 때문에 대규모 급락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2,905원 0.00%) 연구원은 "차익관련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과정에서도 지수선물이 견조한 양상을 보였다는 대목은 사실상 가격 조정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주초 선물시장의 흐름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단기적인 급락으로 진행될 수는 있지만 하락 후 짧은 기간에 낙폭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기적인 횡보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정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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