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式 잡셰어링 '결실'‥첫 인턴 선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04.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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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직무교육 뒤 협력업체에 배치

SK그룹이 임원들의 임금을 줄여 협력업체의 일자리를 만드는 '상생 인턴십 프로그램'이 첫 결실을 맺었다.
↑SK그룹 인턴 1기생들이 직무교육을 받기 위해 입소한 경기도 용인에 있는 SK아카데미 세미나실에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SK그룹 인턴 1기생들이 직무교육을 받기 위해 입소한 경기도 용인에 있는 SK아카데미 세미나실에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SK그룹은 최근 상생 인턴 1기생 600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13일부터 그룹 및 SK텔레콤 연수원에 입소해 2주 과정의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직무교육은 △업무처리 기본역량 △OA 활용능력 △취업준비 등 예비취업자들의 역량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턴 1기생들은 2주간 교육을 받은 뒤 오는 27일부터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SK텔레콤 (57,500원 ▼900 -1.54%) 등 그룹의 13개 주요 관계사 협력업체와 투자회사 등에 배치돼 10주간 근무하게 된다.

SK그룹은 나머지 1200여명의 인턴도 같은 전형을 거쳐 6월경 2기(7∼9월)와 9월경 3기(10∼12월)로 각각 나눠 선발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인턴 1기생은 대부분 국내 대학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들이며 석사 학위 취득자와 해외 유학파 출신도 10여명 포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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