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산업은행 방문…지원 재차 요청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9.04.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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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관계자들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방문해 자금지원을 재차 요청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GM대우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재무담당자들이 전날 산업은행을 방문해 재무상태와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GM대우에 대한 자금지원 논의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설명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설명회 후 채권단과 인사만 나눴다.

산업은행은 여전히 미국 정부가 GM 본사에 돈을 마련해줄지 여부를 가장 큰 변수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가 GM의 구조조정 자구안 제출기한을 5월 말까지로 연장하면서 산업은행도 서두를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일단 미국의 GM 지원 결정을 (3월말부터) 60일 연장했기 때문에 은행도 섣불리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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