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회장 "소비 진작 분위기 만들자"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9.04.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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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인의 밤 행사' 참석.."유통, 제조업체 녹색성장 위해 머리 맞대야"

이승한 회장 "소비 진작 분위기 만들자"


이승한 한국 체인스토어협회 회장(홈플러스 그룹 회장)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유통인의 밤’ 행사에서 "국내 경제 활성화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제조, 유통업체가 머리를 맞대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재정지출 확대, 부동산 경기부양, 각종 세금인하 등 정부의 총체적인 경기부양책이 시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통인의 밤' 행사는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 체인스토어협회 주관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2009 한국 국제 유통산업대전'의 일환으로 제조, 유통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마련됐다.

이 회장은 "유통산업에서는 단기적으로 소비 진작을 위한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유통업체가 앞장서서 각종 판매촉진 프로모션을 통해 희망 담긴 경제회복 메시지를 소비자와 국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쇼핑 천국, 유통 강국을 만들 수 있는 규제개혁과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고용창출이 이어지고 경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진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현재 우리 유통산업의 GDP 비중 6% 수준에서 선진국 수준인 12%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며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만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해법”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날 행사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선진화 및 중소유통발전 등을 위해 노력한 홈플러스 정종표 부사장, GS리테일 조윤성 상무, G마켓 구영배 대표, 고양시 수퍼마켓협동조합 임원배 고문, 신세계 이영수 상무 등 12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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