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뷰웍스 (26,300원 ▲50 +0.19%)는 4일간의 상한가행진을 마치고 하한가로 떨어졌고,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네오피델리티 (471원 ▲7 +1.51%)는 3일째 하한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중국식품포장 (0원 %) 역시 이틀 연속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새내기주들이 갑자기 동반 하락 반전한 이유에 대해 신동민 대우증권 IPO 팀장은 "그동안 누가 먼저 팔 것인지 눈치보기가 극에 달할 정도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다"며 "네오피델리티의 첫 하한가가 새내기주 과열 급등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폭등한 새내기주들의 2009년 예상 PER(주가수익배율)은 16일 종가 기준 15~36배.
장외주식투자 전문업체 프리스닥에 따르면 에이테크솔루션이 1496대 1이라는 폭발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PER이 낮아 관심을 모았던 티플렉스도 전날 1247대 1을 기록했다. 티플랙스의 공모가액은 희망공모가 밴드(2200~2600원)를 넘은 3000원으로 확정됐지만 PER는 4.1배로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이기 때문이다.
신 팀장은 "새내기주의 급등열기가 식었다고 해서 공모주시장이 위축되지는 않겠지만 청약경쟁률은 다소 수그러들 수는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수익률이 좋아도 청약률이 높은 경우 절대수익률이 높아질 수 없기 때문에 공모주시장의 과열도 차츰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