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왕 동상 모형(위쪽)과 배치 조감도 ⓒ서울시](https://thumb.mt.co.kr/06/2009/04/2009041609573988860_1.jpg/dims/optimize/)
- 전면부 과학발명품, 하단기반부 영상벽면 설치
- 남쪽 시청을 향해 이순신장군 동상 뒤쪽에 배치
오는 7월 완공되는 광화문광장에 들어설 세종대왕 동상의 모습이 공개됐다.
세종대왕상의 이미지와 업적을 잘 표현한데다, 주변시설과 조화로운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심사위원단(위원장 강태성)의 설명이다. 기단 위에 위치한 좌상 형태의 이 작품은 세종대왕이 온화한 표정으로 두 팔을 벌리도록 표현해 백성들과 소통을 중시했던 군주의 이미지를 살렸다.
![↑ 세종대왕 동상 후면(위쪽)과 동상 하단 기반부의 디지털영상갤러리 ⓒ서울시](https://thumb.mt.co.kr/06/2009/04/2009041609573988860_2.jpg/dims/optimize/)
시는 세종대왕 동상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이순신장군 뒤쪽에 250m 정도의 간격을 두고 남쪽 시청 방향을 향해 배치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용맹과 애국의 상징인 이순신장군 동상과 더불어 창의와 애민의 상징인 세종대왕의 동상이 서울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대변하는 문화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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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앞으로 당선작가와 계약체결을 마치고 동상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세종대왕 동상과의 연결 출입문을 통과하는 지하보도에 한글의 체계와 창제과정을 담은 '세종이야기'(가칭)를 마련, 오는 10월9일 한글날 동상 제막식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선정작품 외에 출품된 조각가 5인의 작품들은 모형으로 제작돼 세종문화회관 앞쪽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