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英서 '골프' 이겼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4.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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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자동차誌 고객 만족도 조사서 컴팩 패밀리카 부문 1위

↑ 기아차 '씨드'↑ 기아차 '씨드'


기아자동차 (123,700원 ▲100 +0.08%)는 영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주간지 오토 익스프레스가 실시한 올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기아차의 유럽 전략차종인 '씨드'가 컴팩 패밀리카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발표된 ‘2009 드라이버 파워’ 조사는 일종의 운전자 만족도 조사로 '씨드'는 경쟁차종인 폭스바겐 '골프'(2위)를 제치고 컴팩 패밀리카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전체 조사 대상 차량 에는 6위에 선정됐다.



오토익스프레스와 데일리 텔레그라프가 공동 주관하는 ‘드라이버 파워’ 조사는 매년 차량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차량의 성능, 품질, 실용성 등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올해로 8회째이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2만1453명의 영국 신차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럽의 경우 이런 평가 결과가 신차 구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데이비드 존스 오토익스프레스 편집장은 “기아 '씨드'가 폭스바겐 '골프'를 제쳤다는 것은 드라이버 파워 조사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 중 하나다”고 평했다.

폴 필포트 기아차 영국법인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는 “이번 평가로 영국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최근 '씨드'가 프랑스의 오토플뤼스, 헝가리의 토탈카, 폴란드의 오토셰아트 등 각 국가별 유력 미디어가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동급 차종 중 수위에 오르는 등 유럽시장에서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체 1위는 재규어 'XF'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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