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위)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챔스 8강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1차전과 달리 공수의 핵심선수들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리오 퍼디낸드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호날두 등 최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보냈다. 특히 퍼디낸드의 복귀로 최강의 포백 시스템을 구축해 포르투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맨유는 호날두의 골을 지켜냈고 큰 고비가 될 것이라고 여겼던 포르투갈 원정에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맨유의 챔스 준결승 파트너는 같은 리그의 아스널로 결정됐다. 맨유와 아스널의 준결승 1차전은 오는 29일 새벽 3시45분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