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15일 "관련국에 (한국의 PSI 전면참여에 대해) 통보한 것에 대한 반응을 수렴해야 하고 내부적 절차도 끝나지 않아 발표시기가 조정됐다"며 "이번 주말께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PSI에 전면 참여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며 "다만 남북관계 현안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참여발표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일본 뿐 아니라 중국·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이자 주요 관계국에 PSI 전면참여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