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철도선 추가" 용산역세권 눈에 띄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4.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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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2단계, 대심도 급행전철 등 건설·추진중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아키펠라고21'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마스터플랜으로 확정된 가운데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거미줄같은 교통망이 눈길을 끈다.

현재 건설 중이거나 추진 중인 교통망만 경의선 복선 전철(용산~문산),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신분당선 2단계(강남~용산), 강변북로 확장(성산대교~반포대교), 송파~용산 자기부상열차, 대심도 급행전철(킨텍스~동탄), 용산지구 모노레일(여의도~용산) 등 7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철도망만 6개에 달할 정도로 서울과 수도권 어디에서나 용산국제업무지구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경의선 복선 전철의 경우 성산~문산간(40.6km)은 오는 6월 말, 용산~성산간(8.0km) 구간은 2012년 각각 완공된다.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은 김포공항~공덕~서울역간 20.7km로 2010년 말 완공 예정이다.

신분당선 2단계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분당선 1단계에 이어 강남~용산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민간제안을 한 상태다. 계획대로라면 2016년 완공된다.



유사 사업으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민간제안한 송파~용산 자기부상열차도 추진되고 있다. 송파~용산 자기부상열차는 송파신도시 광역교통계획의 일환인 송파신도시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게 된다.

대심도 급행전철은 최근 경기도가 용역결과를 통해 제시한 킨텍스~동탄 구간이 용산을 거치게 돼있고, 동림컨설턴트가 민간제안한 킨텍스~삼성 노선도 용산을 경유한다. 용산지구 모노레일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교통수요를 줄이고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용산~노들섬~여의도를 연결하게 된다.

도로망인 강변북로 확장사업은 용산국제업무단지를 통과하는 강변북로 원효대교-한강대교 구간을 지하화하고 현행 8차선을 12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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