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건수 2개월 연속 급증](https://thumb.mt.co.kr/06/2009/04/2009041510204443996_1.jpg/dims/optimize/)
1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3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거래건수는 3만7398건으로 지난 2월(2만8741건)보다 30.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신고분(3만8804건)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강남 3구 실거래건수는 2월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강북 등 서울의 실거래건수가 크게 늘었다. 특히 강북 14개구의 3월 실거래건수는 1347건으로 전달(815건)에 비해 65.2% 가량 급증했다. 수도권 5개 신도시와 6대 광역시도 각각 1984건, 1만2130건을 기록해 전월대비 29.8%, 51.1% 증가했다.
매매가는 지난 1, 2월 반등세를 유지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의 경우 8억7000만~9억1000만원에 실거래가가 신고돼 2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 2월 큰 폭으로 뛰었던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용 73㎡의 경우 3월 신고가가 8억7500만~9억500만원으로 2월과 비교해 큰 변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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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2월에 비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용 77㎡의 경우 3월 최고가가 11억원으로 지난 2월 최고가(11억2000만원)보다 2000만원이 하락했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 남부권 매매가 역시 보합세를 나타냈다. 분당신도시 서현동 시범우성 전용 85㎡의 경우 3월 신고가 5억6000만원으로 전달 최고가에 비해 800만원이 하락했다. 용인시 수지구 죽전 새터마을 현대홈타운 전용 85㎡의 경우도 신고분 가격이 4억원 선을 유지해 바닥세를 다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