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3000억 후순위채 발행나서

더벨 이도현 기자 2009.04.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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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도래 후순위채 상환용...신용등급 'AA+' 평가

이 기사는 04월14일(16:2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제일은행)이 오는 21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만기는 10년으로 정해졌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14일 "4월 중으로 만기도래하는 후순위채가 있어 이를 상환하기 위해 후순위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 총 1972억7500만원어치의 후순위채를 상환해야 한다.

이번 SC제일은행의 후순위채가일선 영업점 창구를 통해 판매될 지, 모집주관을 거쳐 발행될 지에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어제(13일)까지만해도 검토 수준이었기 때문에 조만간 관련내용을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SC제일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평사들은 후순위채 평가보고서를 통해"SC제일은행이 2008년에 순이자마진 개선 추세가 이어지면서 이자순이익과 파생상품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늘어났다"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30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자본적정성에서도 2008년말 기준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바젤2 기준)이각각 11.4%, 9.1%을 나타내는 등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신평사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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