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윈도7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가동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4.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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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7'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국내 SW 호환성 확보를 위한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은 SW업체들이 윈도 7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주요 보안 및 전자결제시스템, 솔루션 개발사 등과 협력해 윈도7 출시 전까지 호환성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한국MS는 서비스 컨설팅 부서를 통해 구체적인 기술 지원에 들어가며, 또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윈도 담당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직접 협력사 솔루션 개발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MS는 지난 3월 주요 보안, 전자 결제 시스템, 게이트웨이 업체들을 대상으로 CIO들이 참석한 조찬 모임을 가진데 이어, 실무 개발자들을 위해 기술 세미나도 개최했다.



한국MS 비즈니스 마케팅 본부 장홍국 이사는 “윈도 7을 비롯해 앞으로 발표되는 모든 차기 버전의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에 대해서는 좀더 체계적인 생태계 조성을 통해 소비자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제품을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안철수연구소, 잉카인터넷, 소프트캠프, 한국사이버결제 등의 보안업체가 SW 최적화를 위해 공동 협력을 약속했으며, 하우리, 이스트소프트와 같은 국내 대표 보안업체도 현재 계약을 진행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보안뿐만 아니라 전자 결제, 기업의 문서보안 솔루션 업체 및 모든 솔루션 개발사를 대상으로 하며, 협약을 기반으로 공동 기술 개발이 이뤄진다.


한편, 윈도7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IT 전문가 86만명이 베타 다운로드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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