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 日서 '에이스온라인' 매출 급상승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2009.04.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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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매출 12일만에 2000만엔 돌파

↑예당온라인의 게임 '에이스온라인'의 일본 홈페이지↑예당온라인의 게임 '에이스온라인'의 일본 홈페이지


예당온라인 (1,387원 ▲26 +1.91%)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마상소프트가 개발한 비행슈팅게임 '에이스온라인'의 일본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지난 12일까지 4월 매출이 2000만엔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에이스온라인은 비행슈팅게임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캐릭터 육성 기능과 커뮤니티 기능이 더해진 게임이다.



에이스온라인은 3월 5일 정식 상용화를 실시한 이후 지난 한달간 3000만엔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특히, 지난 9일 일반~고급 등급의 아이템을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는 일본 전용 럭키머신 아이템이 업데이트 된 후 매출이 급상승해, 4월 들어 12일 동안 3월 총매출의 70%를 달성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예당온라인은 '철저한 현지화'를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 콘솔게임에 익숙한 일본 유저들을 위해 국내에서 지원하고 있지 않은 조이스틱으로 게임 이용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귀여운 분위기의 공식 홈페이지나 차별화된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일본 유저 성향에 맞추기 위한 개발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아라리오의 온라인 광고와, 유명 성우와 MC 등을 활용한 동영상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해진 것도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박재우 예당온라인 사업본부 이사는 "에이스온라인은 일본 인기 게임포털 등을 통해 채널링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재의 상승세와 채널링 확대를 감안하면 월 매출이 현재의 세 배 이상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스온라인은 현재 아시아, 유럽, 남미, 러시아, 동남아 등 전세계 80개국에 진출해 17개국에서 상용화됐으며, 상반기 내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도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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