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10월 동해서 천연가스 차량 엑스포개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4.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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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천연가스 차량협회(ANGVA)가 주최하는 천연가스 차량 엑스포가 올 10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강원도 동해시는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깨끗한 환경을 위한 무한도전'이란 주제로 동해시 망상해변 일대에서 '제3회 아시아·태평양 천연가스차량 동해 엑스포(ANGVA EXPO 2009)'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천연가스 차량 국제행사인 이번 엑스포에서는 천연가스 차량(NGV)에 대한 학술대회와 비즈니스 포럼 및 관련 부품 전시회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세계 각국 천연가스 차량 보급실태 파악 △천연가스 차량 기준 표준화 추진 △아시아 내 천연가스 차량 보급프로그램 개발·지원 △차량·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정책 등 사항이 논의된다.

동해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영업용 택시 39대와 시내버스 11대, 청소·관용차량 6대 등 총 260대의 자동차를 천연가스 차량으로 교체하고 지역 내에 천연가스 충전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망상해변 일대에 건축 연면적 3000㎡인 전시관과 컨벤션 센터를 별도로 신축하고 이를 지역 전시관으로 활용한다.

동해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효과 180억원, 소득효과 37억원, 부가가치효과 84억원, 고용효과 334명 등 지역경제 부양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ANGVA는 천연가스 차량보급을 위해 2002년도에 창립된 단체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국에 걸쳐 천연가스 자동차 생산업체, 가스공급업체, 장비 제조사 등 61개 업체가 가입돼 있다. 천연가스 차량 엑스포는 지난 2005년 말레이시아와 2007년 태국에서 각각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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