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직장인은 어떤 성격?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9.04.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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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적이고..융통성 있고..남성적이며 외향적인 직장인

직장에서 성공한 ‘잘 나가는’ 직장인들은 주로 어떤 성향을 갖고 있을까.

조사 결과 이들은 계획적이고 융통성이 있으며 남성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에 패기와 냉정함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리서치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와 공동으로 직장인 12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재직 중인 회사 내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직장인의 성향’에 관해 뚜렷이 구별되는 상반된 성향과 성격적 특성들을 제시한 후, 이들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뚜렷이 차이가 드러나는 것은 계획성에 대한 항목이었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직장인의 성향이 ‘계획적’이라는 응답이 89.4%로 나타나 10.6%에 그친 ‘충동적’이란 응답의 9배에 달했다.



‘융통성’도 성공 직장인의 주요한 특징으로 나타났다. 82.6%가 ‘원칙주의’(17.4%)가 아닌 ‘융통성’을 성공 직장인의 특성으로 꼽았다.

또 ‘남성적’(78.8%)인 성격이 ‘여성적’(21.2%)인 성격보다, ‘패기’(76.0%)있는 것이 ‘조신’(24.0%)한 것보다, ‘외향적’(68.7%)인 것이 ‘내성적’(31.3%)인 것보다, ‘차분하고 냉정’(68.5%)한 성격이 ‘다혈질이고 화 잘 내는 성격’(31.5%)보다 성공하는 직장인의 분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성공하는 직장인의 성격으로 ‘직관적’ 보다는 ‘논리적’, ‘겸손’하기 보다는 ‘자신만만’, ‘독자적’이기 보다 ‘협동적’, ‘언술파’ 보다는 ‘행동파’, ‘내유외강형’ 보다는 ‘외유내강형’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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