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GM에 빌려준 134억달러 중 일부를 GM 주식으로 전환, GM의 채무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채무 조정과 의료복지 혜택 축소 등 GM이 6월1일까지 만족할 만한 회생 동의를 얻어내지 못할 경우, 파산 신청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굿GM은 수익을 내는 브랜드와 건전 자산으로 꾸려진다. 반면 배드GM은 수익성이 없는 자산과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는 채무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 출자 전환은 굿GM에 집중된다. 소식통들은 이미 굿GM 주식과 채무 전환 비율에 대한 실사가 시작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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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배드GM은 청산 대상이다. 자산 유동화를 거쳐 매각 등 순차적인 청산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식통은 정부가 은행, 보험사 지분 보유 이후 쏟아졌던 '공산주의자'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GM 분할 이후 주식을 신속하게 매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