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한국형 우주발사체(KSLV) 발사 예정 등 우주항공분야가 부각될 전망으로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준호 연구원은 "7월말로 예정된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서의 KSLV 발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주항공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이번 우주발사체 및 우주센터 개발에 총 8000억원이 투입됐고, 추가로 6개의 위성을 개발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우주개발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KSLV 발사를 계기로 올해는 우주항공 관련 뉴스가 많을 것으로 내다 봤다. 4월 15일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KSLV-1)의 발사장 인증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 '라작샛'의 발사시기가 21일 확정 발표하는 등 우주항공 관련 뉴스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우주항공 관련주로 쎄트렉아이 (47,850원 ▲350 +0.74%)(인공위성 시스템), 비츠로테크 (8,970원 ▲360 +4.18%)(메탄로켓, 엔진, 터보펌프), 한양이엔지 (19,240원 ▲250 +1.32%)와 한양디지텍 (22,050원 ▼900 -3.92%)(액체연료 로켓), 퍼스텍 (3,130원 ▲55 +1.79%)(제어부 핵심부품), 한국카본 (10,660원 ▲90 +0.85%)(탄소섬유 소재), 현대중공업 (160,000원 ▲4,300 +2.76%)(인공위성 발사대 및 관련 설비)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