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서울모터쇼에 항공기타이어 전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4.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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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착륙시 시속350km, 250도 견뎌내고 560톤 무게 지탱

↑차량용타이어(왼쪽)와 항공기인 'A380'타이어(오른쪽)↑차량용타이어(왼쪽)와 항공기인 'A380'타이어(오른쪽)


브리지스톤은 서울모터쇼에 세계 최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80 장착 타이어를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버스 A380은 최대 853명을 태울 수 있는 2층 구조의 초대형 항공기로 타이어도 최대 560톤의 중량을 지탱하면서 이착륙 속도인 시속350km와 250도가 넘는 고온도 견뎌내야 한다.

따라서 항공기 타이어의 크기와 무게,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A380에 장착되는 타이어 하나의 무게는 118kg이며 지름은 144cm로 웬만한 초등학생 아이의 키를 훌쩍 넘긴다.



휠을 포함 타이어 가격은 3000만 원으로 '그랜저TG' 한 대 값이다. 휠을 제외한 타이어만의 가격도 1000만 원을 넘는다.

현재 세계 항공기용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을 선두로, 미쉐린, 굿이어, 던롭 등이 생산하고 있으며 에어버스A380 타이어는 현재까지 브리지스톤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전 세계 100석 이상의 민간항공기 타이어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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