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기록양산, 코스피 거래대금 '연중최고'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4.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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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지수 나란히 연고점...시총 31조 늘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9일 나란히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선 올 들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최고치였다. 코스닥지수의 상승률과 상승폭도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 31조원이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4.28포인트(4.30%) 급등한 1316.35로 마감했다. 연중 최고점이자 지난 해 10월15일(종가 1340.28) 이후 6개월 남짓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지수의 상승률과 상승폭도 지난 1월28일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9억2061만7000주로 연중 최고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역시 9조원에 육박한 8조9543만8300만원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20.62포인트(4.47%) 오르며 481.45에 장을 마쳤다. 연고점으로 지난 해 8월25일(484.37) 이후 최고점이다. 이날 지수 상승률과 상승폭도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도 올 들어 가장 많았다. 2조8994억2500만원이 오고 갔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코스닥시장을 합해 31조145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의 전체 시총은 748조982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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