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협력업체 상생 보증에 10억 출연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4.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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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공동 '상생보증 프로그램'...최대 495억원 자금지원 가능

르노삼성자동차가 대기업과 은행이 함께 중소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상생 보증 프로그램'에 10억원을 출연 한다고 9일 밝혔다.

'상생 보증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은행이 매칭으로 보증기관에 특별 출연하면 보증기관이 이를 기반으로 보증배수(16.5배) 내에서 기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1,2,3차 포함)에 보증을 서줘 은행이 장기, 저리로 대출하는 구조다.

르노삼성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자금난이 가중되는 협력회사들을 도와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르노삼성과 은행이 각각 10억원씩을 출연하면 모두 330억원(보증배수 16.5배 적용)의 유동자금이 마련되고 은행이 10억원을 별도 출연할 수도 있어 총 495억원까지 협력업체에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최근 경기침체로 자금 어려움을 겪었던 40~50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난 3월에는 협력업체 컨벤션도 개최하고 연간 3회 주요 협력업체와 세미나도 진행하는 등 협력업체 육성에 노력해왔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 이외에도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협력사와 상생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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