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가 지난 6일자로 발표한 '2008년 전세계 반도체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2550억 달러로 전년대비 145억 달러 감소했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가 줄어든 것은 최근 25년간 5번째다. 메모리 부문 매출이 특히 부진해 S램은 23%, D램은 23.5% 감소했다.
경기 침체가 진행 중이고 4분기 매출이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은 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가트너는 전망했다.
삼성전자 (87,100원 ▲2,500 +2.96%)가 전년대비 15.0% 감소한 173억9100만달러로 2위, 도시바가 10.3% 줄어든 106억100만달러로 3위였다. 하이닉스는 34% 급감한 60억1000만 달러로 전년 7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