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中 '아이온' 성공예감 목표價↑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4.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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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證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 (224,500원 ▲15,500 +7.42%)에 대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이 중국 공개 시범서비스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한우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아이온의 공개 시범서비스에서 동시접속자 수가 23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현지에서 공개서비스 시작 시점에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가 지극히 드물다"고 평가했다.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액토즈소프트의 미르의 전설II는 중국에서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아이온의 매출을 이 게임의 약 2/3 수준인 2000억원 이상으로 가정하면 연간 600억원의 로열티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공개 시범 서비스의 호조로 엔씨소프트의 실적추정을 상향했다"며 "2009년 기존 매출액 전망치 3660억원, 영업이익 1175억원에서 각각 10%, 16% 상향한 4030억원, 1368억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대만, 일본, 4분기 북미/유럽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추가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며 "2010년 블레이드앤소울을 출시할 계획으로 신규게임 모멘텀도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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