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협력사 "사측과 '정상화방안' 논의"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4.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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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5,180원 ▼10 -0.19%) 협력사들의 모임인 채권단 측이 8일 사측이 제시한 2646명의 인원감축을 포함한 경영정상화방안을 놓고 긴급회의를 갖는다.

최병훈 채권단 사무총장은 "쌍용차 측에서 8일 오후 4시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설명과 향후 대책에 대한 논의를 갖자고 했다"면서 "20여 명의 협력사대표들과 함께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총장은 또 "우리도 사실 인원감축에 대해선 어느 정도 선일까 예상만 했지 정확한 내용은 오늘 발표가 돼서야 알았다"며 "회사가 넘어가든, 회생하든 정부와 산업은행은 향후 쌍용차가 생산에 있어 경쟁력이 확보돼야만 지원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50여 쌍용차 1차 협력사들 대표로 구성된 채권단 측은 현재까진 머플러와 하부차체 등을 납품하고 있는 유진에스테크 등 3개 기업이 지난달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나, 모기업인 쌍용차에 대한 지원이 늦을수록 도미노로 부도위기에 몰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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