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쌍용차 上,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4.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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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 (5,180원 ▼10 -0.19%)가 사무관리직 300여명을 포함, 총 2650여명의 인력감축을 추진키로 하는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공식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23분 현재 쌍용차의 주가는 가격제한폭은 225원(14.85%) 올라 174원을 기록중이다. 쌍용차는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쌍용차는 전체인력의 37%를 감축하기로 하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신차 `C-200`과 관련된 생산직 사원 등 300~400여명에 대해선 순환휴직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 초 `C-200`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D-200`(카이런 후속)과 `B-100`(준중형)을 잇따라 런칭하는 등 2014년까지 승용 2개, SUV 3개 등 모두 5개 차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쌍용차는 내달 8일을 전후해 노동부에 정리해고 신고를 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6월8일께 정리해고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용차 단협에는 정리해고에 앞서 2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두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쌍용차는 정리해고에 앞서 희망퇴직, 분사, 직군전환 등을 통해 정리해고 인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놓고 노조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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