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유포사이트 접속순간 '경고등'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4.06 16:43
글자크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7일부터 '웹 체크' 서비스

악성코드 유포사이트 접속순간 '경고등'


웹사이트 접속시 해당 웹사이트의 개인정보 처리 준수여부나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는 웹사이트 보안수준 확인시스템인 '웹 체크' 시스템을 개발완료하고, 7일부터 3주간에 걸쳐 일반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웹브라우저 툴바 형태로 제공되는 '웹 체크'는 이용자가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해당 사이트의 보안수준을 판단, 이용자들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툴바를 설치한 뒤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개인정보 처리기준 준수 여부나 사기사이트는 물론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 등을 알려준다는 것.

이용자가 웹사이트 접속과 동시에 KISA에 구축된 악성코드 유포사이트 DB와 악성코드 자동탐지시스템인 '엠씨파인더'와 연동되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웹체크 홈페이지(www.webcheck.or.kr)에 접속해 웹체크 단독형 툴바를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KISA는 향후 다음, 이스트소프트 등의 툴바에도 이를 탑재해 보급할 방침이다.

KISA의 한 관계자는 “웹 체크는 인터넷 이용자에게 자신이 접속한 웹사이트의 진위 여부와 정보보호 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한편, KISA는 1차 개발된 웹체크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점검을 통해 올 하반기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다양한 향상된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추가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