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엔씨소프트 (224,500원 ▲15,500 +7.42%)는 전주말보다 2100원(2.16%) 오른 9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5.24% 오르며 10만2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도 갈아치웠다. 3일째 신고가 경신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주말 장중에도 10만1000원까지 올라 10만원대를 돌파했으나 9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씨소프트의 이러한 급등세는 온라인 게임 '아이온'이 중국에서 대박이 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말부터 5개월여동안 335%나 폭등한 상태지만 증권가 전문가들은 목표가를 더 올려놓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클로즈베타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아이온(Aion)' 중국 서비스에 대한 성공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대만, 일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역시 따라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엔씨소프트에 대해 고성장기의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아이온의 흥행 여건은 충분하다며 대박 수준의 성공을 전망한 바 있다. 중국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1위인 샨다의 아이온 상용화로 엔씨소프트의 기업가치는 2차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9만2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