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기금, 연기금예탁풀에 4.9조 예탁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9.04.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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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

지난 2월말 현재 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위탁 운용되는 기금 규모가 4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연기금투자풀에 여유자금을 예탁한 기금수는 공공기관 2개를 포함해 46개로 예탁규모는 총 4조9055억원이다.

연기금투자풀은 일부 대형기금을 제외한 대부분 기금들의 전문적 자산운용체계가 미비한 상황에서 기금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개별기금은 자체 판단에 따라 연기금투자풀 예탁 여부 및 상품 유형을 결정해 자금을 예탁하면 된다.

상품유형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에 가장 많은 2조7787억원이 예탁돼 있고 채권형은 1조7020억원 예탁돼 있다. 혼합형은 3352억원이고 주식형은 621억원, 주가지수연계펀드(ELF)는 275억원이다.



연기금투자풀 성과는 벤치마크(기준수익률) 대비 초과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MMF형는 벤치마크 대비 0.8%포인트 높은 4.58%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채권형은 4.63%로 벤치마크 대비 0.28%포인트, 혼합형은 0.31%로 1.1%포인트 높았다. 주식형 수익률은 마이너스(-) 2.83%이나 벤치마크 대비로는 1.82%포인트의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제도 도입이후 처음으로 연기금투자풀 개별운용사 유니버스(후보 운용사) 및 기타 운용기관을 6월 중순까지 재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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