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 베이비 파우더 석면 조사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4.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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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한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석면 베이비 파우더'에 대해 공식적 조사에 착수했다.

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은 독일 누크(NUK)사의 베이비 파우더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돼 있다는 의혹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이 제품은 한국에서 반제품 형태로 들여와 중국에서 가공돼 유통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독일 직수입 제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쑤저우더바오(蘇州德寶) 유아용품회사는 지난해 3월 12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쑤저우수출입공사에 위탁, 한국의 보령사로부터 11.6t의 반제품을 들여와 쑤저우신싱(新興) 보건품 공장에서 이 제품을 가공했다. 제품에는 독일 누크사 마크를 붙여 중국 시장에 유통했다.

지난 3일 쑤저우더바오는 모든 판매상에 제품 판매를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지난 4일에는 질검총국이 쑤저우신싱 보건품 공장에서 40㎏ 용량의 제품 48통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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