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종가(1340.5원)보다 28.6원 내린 1311.9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3일보다 28.52포인트(2.22%) 오른 1312.27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 지수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환율은 1239.5원에, 코스피 지수는 1340.28에 장을 마쳤다. 이후 환율은 천정부지로 솟았고, 코스피 지수는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3월 이후 환율은 안정세를 찾기 시작했고, 코스피 지수 역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가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는 가운데 달러 매도 물량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외환딜러는 "북한 로켓 발사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지정학적 리스크가 사라졌다는 판단으로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北로켓에도 덤덤" 환율-코스피 랑데부](https://thumb.mt.co.kr/06/2009/04/2009040610531867123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