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통신은 한국과 일본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은 인공위성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로켓이 나아간 궤적으로 판단했을 때 미사일이 아니고 우주발사체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그러나 위성발사가 성공했는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로켓 발사는 도발적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 위반이라고 밝혔다.
일본도 로켓 발사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아직 특별한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인공위성 발사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에는 반대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