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로켓발사는 흥행 실패한 쇼"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2009.04.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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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5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스스로 빚은 독주를 마신 것"이라며 "로켓발사는 ‘흥행에 실패한 위선(僞善)의 미사일 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윤상현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은 '도발에는 보상없다, 도발을 반드시 제재한다'는 두가지 원칙을 천명한다"며 "북한은 새로운 전략무기에 대해 또 막대한 보상을 요구할 것이지만, 반평화적 도발행위에는 단 1달러의 보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오늘 행동은 UN결의 1718호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2005년 9·19 공동성명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제 북한 정권은 이 도발과 협박외교로 스스로 ‘벼랑 끝’에 섰다"고 평가했다.

윤 대변인은 또 "북한의 도발은 상투적 행위였지만, 이제 일상적 행동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정식참여 및 한미연합전력 강화방안 재검토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의연하고 차분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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