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고객대상 '골프대회' 연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4.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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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15일 제주도서 '제1회 현대 월드 골프 챔피언십' 개최

↑ 지난 3월 27일 필리핀 '마닐라 사우스우즈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 1회 현대 월드 골프 챔피언쉽' 필리핀 결선 경기 사진.↑ 지난 3월 27일 필리핀 '마닐라 사우스우즈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 1회 현대 월드 골프 챔피언쉽' 필리핀 결선 경기 사진.


현대자동차 (283,000원 ▲2,000 +0.71%)가 골프 마케팅을 확대한다. 아우디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이 자체 골프대회를 여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고급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제 1회 현대 월드 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실시되며 국내 및 해외 20개국의 현대차 구매고객과 고급차 구매 잠재고객, 법인 고객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해외에서는 국가별 예선이 지난 1월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모델에 상관없이 현대차 신차를 구매해 보유하고 있는 고객 중 오는 26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http://www.hyundai.com)를 통해 참가 신청한 고객이 대상이다. 별도 예선경기 없이 추첨으로 최종 3명을 선발해 이달 27일 홈페이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결선대회는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에서 열리며 모두 6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방식은 정규 라운드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겨루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다.

우승자 1명에게는 '제네시스'가 상품으로 수여되고 결선대회 참가고객들은 남양연구소 견학, 골프 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제네시스'를 비롯한 현대차 고급차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고객 골프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그 동안 국내에서 멤버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한 ‘에쿠스 고객초청 자선골프대회’, ‘제네시스 전문가 초청 골프 클리닉’ 등 스포츠 마케팅과 연계한 VIP 마케팅을 해외시장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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