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 및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의 ‘KTB마켓스타주식혼합펀드A’는 지난 2일 목표수익률 12%를 달성하고 채권형펀드로 전환했다.
홍진우 KTB자산운용 과장은 "펀드 설정이후 증시가 크게 오른 가운데 적극적인 주식운용전략을 펼친 것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KB자산운용의 'KB목표전환혼합펀드’도 지난달 25일 설정 한 달 만에 목표수익률 8%를 초과 달성하고 채권형펀드로 전환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약관에 따라 운용기간에 관계없이 8%의 누적수익률을 달성하면 그때부터 보유한 주식을 팔고 채권형으로 전환한다"며 "국공채를 편입하면 연 3%의 추가 수익이 가능해 이 펀드의 연간 수익률은 11% 정도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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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목표수익률이 15%인 현대와이즈자산운용의 ‘현대와이즈하이비젼주식1펀드’와 대신투신운용의 ‘대신부자만들기Dream B 1증권투자신탁(주식)’ 등도 반환점을 돌고 목표치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목표전환형펀드나 랩은 불안한 상승장에서 단기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투자시점을 잘 못 선택할 경우 목표수익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기까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목표전환 및 환매조건, 투자시점 등을 면밀히 따지고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마켓타이밍을 추구하는 목표전환형펀드는 목표전환이나 환매, 손절매 조건 등이 중요하다"며 "또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계획대로 환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