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나흘째↑..점유율↑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4.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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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39,500원 ▲2,500 +1.05%)기아차 (98,000원 ▼700 -0.71%)가 브레이크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쟁사들의 고전으로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다 내수 판매 감소세가 완화되는 등 바닥권 회복 신호가 포착되면서 증시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오전 9시16분 현재 현대차 (239,500원 ▲2,500 +1.05%)는 전일대비 1.81%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상승세다. 이 기간 상승률은 16.69%.

기아차 (98,000원 ▼700 -0.71%)는 2.28% 오른 9430원에 거래되며 나흘간 16.1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초 하반기부터 현대차와 기아차의 본격적인 주가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 시점 현대차와 기아차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빅3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담보로 자금 지원 여부를 저울질하는 과정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 상승이 돋보이고 있다"며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이 약 3억달러에 이르는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업체 가운데 현대차 그룹의 유동성 리스크 안정화 속도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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