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기지 금리 사상최저치 '4.78%'

안정준 기자 2009.04.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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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곤두박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은 이번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4.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프레디맥의 집계가 시작된 197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18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75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증권(MBS)을 패니매와 프레디맥 등으로부터 추가적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한 이후 모기지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전일 발표된 전미부동산협회(NAR)의 2월 미결주택 매매지수가 전월의 80.4에서 82.1로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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