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올가을 시판 예정인 '차세대 마티즈' 발표 자리에 인기가수 '소녀시대'가 깜짝 등장했다. ⓒ 홍봉진 기자](https://thumb.mt.co.kr/06/2009/04/2009040214463090759_1.jpg/dims/optimize/)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적 대세로 이미 자리 잡은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신차와 미래형 콘셉트 카를 대거 선보였다. 그러면서도 '브랜드 정체성'과 '출품모델의 차별화 된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 스타 연예인을 동원하는 등 톡톡 튀는 이벤트를 곁들인 신차발표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반면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R`을 처음으로 공개한 기아차는 'Power to surprise'라는 모토처럼 즐거운 운전이라는 콘셉트에 초점을 맞췄다. 서영종 사장과 피터슈라이어 디자인총괄 부사장등이 모두 '노타이'로 무대에 올라 가벼운 제스처까지 곁들이며 자연스런 모습을 연출했다.
![↑배우 강지환과 김하늘이 2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09 서울모터쇼'에 참석해 기아차 '소렌토 R'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https://thumb.mt.co.kr/06/2009/04/2009040214463090759_2.jpg/dims/optimize/)
쌍용차 역시 'C200'의 콘셉트 카인 'ECO'와 'AERO' 모델을 선보이며 친환경 기술개발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전통적 디젤차 회사답게 '디젤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강조했다.
반면 수입차들은 '친환경'을 강조하면서도 각 브랜드의 콘셉트에 맞는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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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표자로 나선 혼다는 2세대 '인사이트 하이브리드카'와 '스포츠 하이브리드 'CR-Z' 등 친환경과 스포츠의 느낌을 동시에 강조했다. 또 세계최초 에어백 장착 모터사이클 모델인 '골드윙'등 모터사이클도 소개했다.
토요타도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에 초점을 맞췄으며 렉서스 역시 'RX450h' 등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를 이뤘다.
독일 브랜드들은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벤츠는 클래식한 이미지와 역동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The new GLK-Class'를 공개하면서 벤츠 특유의 전통미를 강조했다.
아우디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인 'Q5'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남성모델을 기용하고 유명디자이너인 정욱준씨가 제작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의 패션쇼도 진행하는 등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표현했다.
![↑배우 이정재가 2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09 서울모터쇼'에 참석했다. 아우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뉴 아우디 Q5를 위해 모습을 드러낸 이정재가 드레버 힐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명근 기자](https://thumb.mt.co.kr/06/2009/04/2009040214463090759_3.jpg/dims/optimize/)
포드는 WBC 최고 선수 가운데 하나인 봉중근과 영화배우 박용하, 이성재를 초청해 '뉴 토러스'와 '머스탱' 등의 신차를 발표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