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이날 민주노총 5기7대 지도부 당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이 많은 투쟁을 전개했으나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활동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민주노총은 46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성규 위원장과 신승철 사무총장 등 신임지도부를 선출했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 민주노총은 사회적 약자 편으로 다가가는 사회연대에 기반한 노동운동으로, 사회연대노총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사회연대노총이란 국민 생존권이 보장되고 삶이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사회 보장제도를 수립하기 위해 투쟁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연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임 위원장은 비정규특위를 사회연대전략본부로 확대 재편하는 등 민주노총의 조직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또 직선제를 실시하고 본부와 산별연맹, 지역 본부간 유기적 결합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당장 4월부터 유기적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예산과 인력재편을 추진할 것"이라며 "본부와 각 사업장간 끊겨 있는 소통을 직선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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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오는 5.1절 노동자대회부터 조합원만이 아닌 정치세력,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