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는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해 평탄한 길에서는 페달을 밟아 주행하다가 비탈길을 만나면 전기 힘으로 달릴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일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모터 출력 등 6개 항목에 대한 안전 기준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또 모터에는 저전압·과전류 보호 장치와 합선사고 안전장치를 달아야 하며 배터리 최대 전압은 직류 48볼트(V)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비가 올 때 감전에 대비해 절연 성능도 갖도록 했다.
기술표준원은 앞으로 일반 자전거의 이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장시간 사용 중에도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자전거 안전 기준을 유럽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