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게임주 '훨훨'… 엔씨소프트 시총 2조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9.04.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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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를 비롯한 게임주가 해외 모멘텀 등으로 훨훨 날고 있다.

2일 오전 9시49분 현재 엔씨소프트 (224,500원 ▲15,500 +7.42%)는 전날보다 4700원(4.99%) 오른 9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9만92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 10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조원을 넘었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엔씨소프트에 대해 고성장기의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아이온의 흥행 여건은 충분하다며 대박 수준의 성공을 전망했다. 중국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1위인 샨다의 아이온 상용화로 엔씨소프트의 기업가치는 2차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9만2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올렸다.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장중 신고가 4만9000원을 기록하며 5만원대를 향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200원(2.55%) 오른 4만8200원을 기록중이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초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90만명으로 늘었고, 피파온라인2의 중국 상용서비스가 2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해외 로열티 수입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CJ인터넷 (0원 %)(2.11%), 한빛소프트 (1,440원 ▼30 -2.04%)(2.49%), 소프트맥스 (95원 ▼200 -67.80%)(2.56%)도 2%대로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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