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네티즌이 올린 전주굉음 여섯가지 원인(출처: 네이버)
2일 전주시와 전주기상대 등에 확인 결과 지난 1일 오전 8시쯤 전주시내 전역에서 천둥소리와 비슷한 '꽝'하는 굉음이 들렸다.
이 소리로 일부 건물의 유리창이 흔들렸고 자동차 경보기가 작동하는 등 소란이 일었다. 관련 당국은 원인파악에 나섰지만 하루가 지나도록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네티즌들은 이번 굉음사건과 관련해 각종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하의 핵실험 등 여섯 가지 이유를 제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네티즌은 "지하에서 하는 핵실험일 가능성이 높고 미사일 공중분해설도 배제할 수 없다"며 "북한의 땅굴파기나 외계인 지구침공 등도 생각할 수 있는데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설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포감도 확산됐다. 이날 오전 10시쯤 대전에도 굉음이 퍼졌다는 미확인 루머도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꽤 그럴듯한 과학이론을 근거로 대는 이들도 있다. 한 네티즌은 공군전투기에 의한 음속폭음, 소닉붐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공군이 지난달31일 전투기 추락사고로인해 전투기 운용을 일시중단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반박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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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양자물리학이론에 의한 하이브리드 차원이동현상과개입현상'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고차원적과학이론을 들먹이거나, 인근 군부대에서 밝힐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 아니냐는 설도 제기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