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기존 9만2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올렸다. 중국의 아이온 매출이 반영되는 3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의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배율(P/E) 20배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대박이 전망되는 이유는 △신규 실사형 대작 MMORPG 게임에 대한 수요 증가 △국내와 유사한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발전 상황 △아이온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신뢰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52.2% 성장한 208억위안(연평균 160원/위안 기준 3조30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인 2조7000억원을 추월한 것으로 추정했다.
2009년과 2010년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각각 311억위안, 427억위안으로 예상돼, 2010년에는 국내 시장 대비 2배 규모(연평균 200원/위안 기준)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대작 게임 개발력을 보유한 엔씨소프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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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애널리스트는 아이온에 대한 기존 중국 매출액 가정을 Top 10 수준에서 Top 5 수준으로 변경하고, 2009년과 2010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1.3%, 14.0% 상향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진행될 아이온 서비스와 4분기 신작인 블레이드 앤 소울의 국내 CBT 시작으로 긍정적인 주가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밝혔다.